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노트북, 보조배터리, 무선이어폰 등 배터리를 가진 대부분의 전자제품을 가진 분들은 충전이 일상입니다.
특히 핸드폰은 충전하지 않은 날이 거의 없을 만큼 자주 사용하고, 그 만큼 배터리가 오래 간다고 볼 순 없습니다.
충전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알려드립니다.
일단, 충전기를 계속 꼽아둔 채 사용하는 것입니다.
충전기를 계속 꽂아두면 배터리 수명에 좋지 않다는 정보가 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충전기를 꽂은 상태에서 사용하면 전자기기 수명에 치명적이라고 피해야 할 행동이라고 나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노트북에 충전선을 꽂는다는 것은 외부에서 전기를 받아들이는 과정인데, 전원으로부터 100을 받아들이면 충전과 동작에 나뉘어 들어갑니다.
즉, 충전하면서 사용하는 것은 충전속도가 느려질 뿐, 배터리 자체에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오히려 노트북의 자체 배터리가 아닌 외부 전력원으로 부터 노트북을 동작시키기 때문에 노트북 배터리는 휴식시간을 가진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요즘 리튬이온전지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해당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노트북, 무선이어폰 등의 전자기기를 모두 포함합니다.
두 번째는 완전 방전, 완전 충전입니다.
한 달에 2~3번 씩은 배터리를 완전 방전시킨 후 완전 충전시켜주어야 배터리 수명이 오래 간다는 정보가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해당 정보는 2~30년 전까지 전자제품에 들어갔던 '니카드전지'에 해당됩니다.
'니카드전지'는 사용 패턴을 기억해 충전된 만큼만 소비하는 '메모리이펙트(Memory effect)'를 가지고 있어 전지를 0%로 방전시킨 후에 충전하는 방식이 더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근 10~20년 사이의 모든 전자제품에는 메모리이펙트가 없는 리튬2차전지가 배터리로 들어가기 때문에 배터리를 완전 방전시키는 것이 오히려 '집전체의 구성회로 손상'으로 이어져 오히려 수명에 치명적입니다.
세 번째는 배터리를 100%까지 풀 충전하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는 반만 맞습니다. 배터리를 과도하게 충전하게 되면 리튬이온이 Layer에 과도하게 주입되어 내부 저항이 증가하기 때문에 셀의 무결성이 저하되는데, 이는 배터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모든 스마트폰에는 과충전 방지기능으로 배터리가 100%가 충전되었다면 충전 전류를 스마트폰 자체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장 이상적으로는 80% 정도까지만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인데, 사실 생활하면서 배터리 %를 칼같이 지키면서 충전하기란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이를 도와주는 기능이 있는데, 바로 '배터리 보호'와 '최적화된 충전'입니다.
'갤럭시'에서는 '배터리 보호'기능으로 배터리 수명을 위해 최대 85%까지 충전을 지원합니다.
'아이폰'에서는 '최적화된 충전'기능으로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학습해 80%까지 충전했다가, 핸드폰을 사용하기 얼마 전부터 나머지 20%의 충전을 시작합니다.
스마트폰은 매일 같이 사용하는 전자제품이거니와, 하루라도 없으면 삶에 당장 지장이 생기는 분들도 많고 요즘에는 없어서는 안될 전자제품입니다.
핸드폰을 한번 구입하면 몇 년은 사용하는 만큼 배터리 수명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 사용하면 몇 년 후에도 나쁘지 않은 상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배터리의 특성 상 사용할 수록 저장치가 낮아지는 소모품인 만큼 관리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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