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Car

내부공기순환버튼과 터널 공기 점검

Sweet Rody 2022. 11. 10. 19:20

모든 터널에 공기정화 장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국토교통부 '도로터널 방재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르면, 1km 이상의 터널에는 환풍,제연 시설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즉 1km 이하의 터널에는 굳이 환풍시설을 설치할 의무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1km 이상의 긴 터널에 설치된 수 억에서 많게는 수 십억 짜리 공기정화시설의 효과는 사실상 크지 않다고 합니다.

 

초미세먼지 기준표로 1세제곱미터 당 76마이크로그램 이상이라면 매우 나쁨 수준으로 분류되는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내 터널의 미세먼지 평균치는 매우나쁨 수준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측정 시간과 시기,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거의 모든 터널에서 터널 외부보다 훨씬 높은 수치가 검출되었습니다.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의 검출도 심심치 않게 확인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터널에 들어서면 내부공기순환 버튼을 눌러 이에 대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에는 외부의 미세먼지농도를 측정해 자동으로 실내공기를 정화시켜주는 기능이 있는 차량도 있습니다.

 

터널 내부는 외부에 비해 공기질이 몇 배는 좋지 않으니, 반드시 실내 공기순환 및 정화 버튼을 눌러 폐견강을 챙기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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