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결제 피싱사기 주의할 점

문자로 피싱사기를 접해본 분이 이제는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관련 내용들이 많이 올라오고 나이를 불문하고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당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피싱사기가 없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초반의 피싱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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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발신]

해외결제 승인

780,000USD

본인이 아닐시 즉시 소비자원 신고

문의 031-123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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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의 형태로 해외결제라 속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요즘의 피싱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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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발신]

[KG이니시스]

모바일소액결제

11,900원 / 앱스토어 인앱 승인 결제완료 (익월 요금에 합산 청구예정)

(주의) 최근 해킹으로 인한 타인명의 소액결제 사기가 늘고 있습니다.

의심사례 발생 시 한국소비자원 (031-1234-5678) 또는 KG이니시스 고객센터(02-1234-5678)로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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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결제인 데다가 큰 금액은 아닌 금액을 적고, 사기문자인데 사기에 조심하라고 배려깊은 말을 해줍니다.

즉, 더 속기 쉽게 수법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저 문자의 내용에 있는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면, 실제 소액결제 업체인 KG이니시스를 사칭한 상담원이 전화를 받습니다. 

한국인이고, 실제 결제가 되지도 않았지만 결제를 취소해 주었다고 안심시킵니다.

 

다음이 핵심인데, 명의도용에 노출된 것 같다면서 사이버수사대에 대신 신고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바로 개인정보를 물어보면 당연히 경계심이 생기니까, 다리를 한 과정 더 놓는 겁니다. 사이버수사대에서 연락이 갈 거라고 한번 꼬고, 전화를 끊은 후에 5분 내로 '사이버수사대 지역관할대' 이름으로 전화가 옵니다.

 

전화를 받으면 핸드폰에 악성코드가 깔려있어 당장 제거를 해야 추가 피해가 없다고 합니다.

악성코드 제거 앱을 핸드폰에 설치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 때 그 앱을 핸드폰에 설치하는 순간 내 핸드폰은 바로 원격조종 당합니다.

 

이 앱이 한번 깔리면 상대방이 마음대로 전화나 문자 등을 할 수 있고, 전화로 인증을 하는 은행 어플도 바로 노출됩니다.

 

처음부터 속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혹시라도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게 도와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