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이면 여론조사 전화가 어김없이 걸려옵니다.
다음은 여론조사 전화의 초반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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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현재 정치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전화드렸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잠시만 시간을 내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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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상한 부분이,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입니다.
여론조사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동의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도대체 왜 통신사에서 마음대로 내 번호를 여론조사 기관에 제공한 건지 의구심이 듭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통신사에서 고객의 전화번호를 여론조사기관에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다.
공직선거법 제57조8항과 제108조2항을 보면,
'이동 통신 사업자는 정당 및 선거여론조사기관이 당내경선 및 선거 여론조사 등을 위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요청할 경우, 제공 요청서에 따라 이동전화번호를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무작위 추출해 제공해야 한다' 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여론조사기관에서 나에게 전화를 했던 것이 내가 가입한 통신사에서 내 번호를 제공했기 때문이고, 이는 합법적이라는 소리입니다.
여론조사 전화를 오지 않게 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SKT : 1547
KT : 080-999-1390
LG : 080-855-0016
위 번호로 전화만 하면 됩니다.
통신사별 안심번호 제공거부 시스템으로, 전화 1번으로 여론조사기관에 무작위로 내 전화번호가 제공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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