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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속에서 떠오른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팔자, '아이디어로'

Sweet Rody 2022. 11. 5. 17:50

우유 같은 종이팩 음료는 상단 개봉 부분이 삼각형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내용물이 공기층과 닿지 않게 빈틈없이 밀봉하기 위해서 입니다.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이 삼각형 모양의 개봉구는 '게이블 탑(Gable Top)'이라고 불립니다.

 

위 개봉구는 1953년 한국의 발명왕 신석규 박사님이 개발하였습니다. 현재도 전 세계적으로 모든 우유팩에 통용되는 굉장한 아이디어였지만, 안타깝게도 1953년 당시는 전시상황이라 특허등록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세계를 관통하는 좋은 아이디어는 누구의 머리 속에서도 나올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만으로도 그 아이디어가 획기적이라면 누구나 특허 출원을 통해 수익 실현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특허 출원 절차는 매우 복잡합니다. 사전등록부터 출원번호 부여까지 이 전에 없던 고유한 아이디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복잡한 출원 절차를 쉽게 바꾸는 노력이 있었는데, 바로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아이디어로'입니다.

 

굳이 특허를 출원하지 않더라도, 단순 아이디어만 가지고 거래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아이디어로'에서는 아이디어가 필요한 각종 기업들이 상금을 걸고 원하는 분야의 크라우드소싱을 위해 불특정다수의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올린 아이디어 공고를 눌러 본인의 아이디어 특징과 개요, 제안동기, 설명 등을 입력해 기업측에서 선택하면 아이디어 제공비용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스토어'에서 본인의 아이디어를 팔 수도 있고, '아이디어 청원'을 통해 평소 생활 속에서 불편했던 사항을 해결할 아이디어를 청원해 60일 이내 1000명의 동의를 얻게 된다면 해결 요청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