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수돗물 안전이 걱정될 때, 무료 수질 검사 이용하기

집을 포함해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수돗물에 관한 내용입니다.

20년 여름 즈음,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검출된 깔따구 유충입니다.

'인천 수돗물 유충(애벌레) 사태'의 원인은 전문가 합동 정밀 조사단의 조사 결과,

정수장에 날아든 깔따구가 낳은 유충이 수돗물로 유입된 것으로 최종 결론 내렸습니다. 부실한 정수장 관리가 일반 사용자의 수돗물에 벌레 유충이 나오게끔 한 것입니다.

 

 

수돗물은 매일, 자주 사용하다 보니 무엇보다 안전해야 합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매일 사용하는 것이라 안전에 둔감한 것이 현실입니다.

 

혹시 우리집의 수돗물 상태가 이상하거나, 배수관 상태가 의심된다면 좋은 서비스가 있습니다.

 

전국 무료로 우리 집의 수돗물 상태를 점검 받을 수 있는

'물사랑누리집'입니다.

https://ilovewater.or.kr/web

물사랑누리집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물사랑누리집'은 스마트폰 또는 PC로 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며,

내가 사는 지역의 취수장, 정수장, 배수지. 성분(염소, 탁도, 수소이온)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송수관을 타고 오기 때문에, 내가 실제로 이용하는 수돗물의 성분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수질검사신청'을 하면 됩니다.

 

지역과 희망 날짜를 선택하고,

신청사유(궁금증, 냄새, 이물질, 변색) 등을 고르면 됩니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1차검사와 2차검사로 나뉩니다.

 

1차검사에서는 10분 정도 소요되며,

 

탁도(맑은 정도)

잔류염소(위생학적 안정성)

수소이온농도(산,알칼리)

철(관의 철 용출 여부)

구리(관의 구리 용출 여부)

아연(관의 아연 용출 여부)

망간(관의 망간 용출 여부)

 

등 7가지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진행합니다.

 

1차검사에서 이상 수치가 나온다면 2차검사를 실시합니다.

 

무료로 수질검사가 가능하고, 집에 아이가 있는 등 수돗물의 안전에 대해 한번쯤은 검사를 받아보고 싶다면

수질검사 무료로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