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자동차 히터와 에어컨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가정용 히터와 다르게 차량의 히터는 추가적인 연료소모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운행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뜨거워진 엔진의 열기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팬만 달아 엔진룸의 열기를 차량 내부로 보내는 원리이기 때문에, 연비와는 관련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중형 가솔린차로 휘발유 가격을 리터 당 2천원으로 가정해 산출한 결과, 자동차의 전기장치가 연비에 미치는 영향 중 히터 작동에 따른 연료 소모량이 시간당 50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등의 전기차는 내연기관의 열기가 없기 때문에 따로 히팅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히팅시스템은 전기소모가 매우 많은 편에 속합니다. 전기차의 경우에는 히터 사용이 많은 겨울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