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진 않지만 길고양이들이 차의 엔진룸 내부에 기어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엔진 열기가 따뜻해서, 차량 하부의 틈새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상상 이상으로 몸이 많이 유연합니다. 5cm 내외의 매우 좁은 틈도 통과할 수 있어 차량 하부도 결코 넓은 틈이 아니지만 엔진의 열기를 쫓아 들어갑니다. 고양이가 엔진룸에 들어가는 것은 단순히 귀여운 상황이 아닙니다. 엔진룸의 팬벨트에 낄 경우 높은 확률로 죽을 수 있고, 차에도 심한 손상을 일으킵니다. 보통 내 차 엔진룸 안에 고양이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기는 절대 쉽지 않습니다. 고양이의 안타까운 사고가 많아지다 보니, 외국에서는 후드를 쾅! 하고 친다는 뜻의 'Bang on your hood'라는 캠페인으로 운전을 시작하기 전, 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