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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예방법 및 시행 정책

Sweet Rody 2022. 8. 20. 19:54

한국도로공사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70.5%(371명)가 졸음 및 주시태만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과속, 역주행 등 기타 교통사고가 29.5%(155명)을 차지했습니다.

 

음주운전의 경우 최소한 눈을 뜨고 전방을 주시하지만, 졸음운전은 눈을 감은 채 1초동안 수십미터를 주행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한국도로공사에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몇몇 정책들을 시행했습니다.

 

첫 째는, 트럭차량 뒷 판에 '왕눈이 스티커' 부착입니다.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무료로 배포된 이 '왕눈이 스티커'는 '감시의 눈'효과로 사람의 시선이 심리적 압박감을 줍니다.

때문에 정직하게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벤치마킹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트럭운전사 등 장거리 운행자를 위해 졸음쉼터를 확대한 것입니다.

'화물차 휴식 마일리지'를 통해 졸음쉼터에 비치된 입간판의 QR코드를 찍는 것만으로도 마일리지가 적립되어 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한 제도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천이 가능한 행동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커피 등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고, 15분 정도 눈을 붙이는 것입니다.

 

커피를 마시고 잠드는 것이 약간 어색할 수 있지만, 이는 '커피냅(Coffee nap)' 효과로 불립니다.

루이스 레이너 교수에 따르면 이 효과는 체내에 흡수된 카페인의 각성효과는 최소 15분 후이기 때문에,

카페인이 우리 몸에서 피로감을 유발하는 '아데노신 수용체'의 결합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커피를 마시고 바로 잠들면 카페인의 영향을 받지 않은 채 푹 잘 수 있으며, 이 때 피로물질인 아데노신이 분해되고

잠에서 깨면 카페인의 각성효과가 시작되는 원리입니다.

 

실제 실험결과 커피와 낮잠을 함께한 '커피냅' 그룹은 커피만 마시거나 낮잠만 잔 그룹보다 더 나은 주행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수면이 아닌 단순 휴식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는데,

커피를 마시고 짧은 낮잠을 잔 그룹이 집중력을 요하는 운전 등에서 커피만 마셨거나 낮잠만 잔 사람보다 뛰어난 성과를 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의 최근 2년(20'~21')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망자 수는 4월 9명에서 5월 27명으로 3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날씨가 따듯해지면 졸음이 올 확률이 더 높아지므로 고속도로 주행 시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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