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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잘 사용하기 - 인버터형과 정속형 모델

Sweet Rody 2022. 8. 14. 21:34

더운 날씨에도 전기세 걱정에 에어컨을 잘 못 틀고 생활하시는 분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에어컨도 종류에 따라 무조건 껐다 켰다하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인버터형 모델은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기기 자체적으로 절전모드로 전환되어 전기세가 절감됩니다.

정속형 모델은 절전기능이 없이 전원이 켜지면 최대출력으로 가동됩니다.

 

 

정속형과 인버터형을 구분해서 에어컨 사용습관을 바꾸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정속형과 인버터형의 냉매로 구분하기나, 제조년도가 2011년도 이전이면 정속형, 이후면 인버터형이라는 정보는 사실이 아닙니다.

냉매는 제조사마다 다르고, 인버터모델 도입시기가 제조사 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에어컨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측면 부에 붙어있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표기' 스티커를 보면, 정격전력에 (정격, 중간, 최소) 항목이 있어 파트별로 전력이 기재되어 있다면 인버터형 에어컨입니다.

반대로 정속형 모델은 정격냉방능력에 해당 전력 하나만 표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제습모드가 냉방모드보다 전기를 적게 소비한다는 정보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이는 에어컨의 작동원리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덮고 습한 실내 공기를 빨아들이고 배출하는 과정에서 실내 온도를 낮춥니다. 배출 시 공기 중의 수증기가 액화되어 배출되는데, 제습모드는 더 많은 수증기를 배출시키기 위해 바람세기를 최소로 줄여서 내부의 습도를 최대한 유지합니다. 

즉, 제습모드와 냉방모드의 작동원리가 같기 때문에 사용하는 전력에는 차이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